强特god of fuck.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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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特godoffuck
[소설]godoff**k
（1）
"헤어져."
"왜?
"
"몰라서묻냐이짐승아!
!
!
!
!
!
"
이번에도차였다.
처음에좋다고다가온건지들이면서왜
사귄지한달도안되서하나같이날차냔말이다.
그리고-항상공통적으로이말을지껄이곤사라진다.
"넌진짜병원가봐.그건병이라고."
사랑이넘치는것도병이냐!
!
!
너말고도나좋다는새끼들은많으니까상관없어.
가버려!
헤어지면아쉬운건지들인것도모르고-체
허나,벌써이게몇번째였지?
오늘아침내게병원가보라는말을남기고-것도메모로-흔적도없이
사라진-아니말라붙은정액이라던가뭉개저버린콘돔쪼가리라던가하는
굳이찾으려면찾아지는흔적은있다만-이번애인녀석이떠난후에
홀로침대에앉아손가락으로하나둘씩꼽아보려는데...
꾸워억!
쓰꾸임!
!
!
!
나대체...몇놈하고뒹굴었던거야?
!
확실하게얼굴하고이름하고어떻게만났고얼마를살았고
언제어떻게헤어졌는지기억나는놈만해도열손가락이모자랐다.
그외에도얼굴이희미한놈이라던가,
얼굴은기억나는데이름이가물가물한녀석-
그리고허벅지근처에점이있던놈.
등허리아래에작은상처가있던녀석.
새끼손가락이평균보다많이짧았던놈도있었고..몇놈이냐?
길게는두세달,짧게는일주일도못사귀고헤어진놈들도있었다.
대체-왜그많은놈들이,처음엔나좋다고
먼저달려들던그놈들이하나같이날차버린게지?
내가성격이드러워돈을뜯기를해밤에독수공방을시키냐고.
아니독수공방은커녕밤낮으로,식전에피타이저로,식후디저트로,
운동대신으로,땀빼게해줄사우나대신으로,심심풀이
땅콩대신으로다가하루에도열댓번은거뜬하고시원하게해줬잖아!
!
!
!
!
대체내뭐가,어디가문제고병이란말인가.
하지만미친놈이자기미친거절대로모르듯이
나도내가죽어도모를병이있는건지도모른다.
그게아니면내가만난놈들이하나같이한달살고먼저차지
않으면병이걸리는이상한성격들이란말이되는거아닌가.
그건확률상으로도말이안되는말이고-
알몸으로침대에서머리를쥐어뜯다가
벌떡일어나침대아래에있는전신거울앞에섰다.
잘생기고임팩트강한페이스,그리고페니스.
대체내어디가문젠데?
[글쎄.몸이문제가아니면-그리고몸이문제면니가애초부터사람이
주위에그렇게들끓겠냐.몸이아니라정신아냐?
너좀돌은새끼잖아]
하도차이다보니까고민이생겨서
그나마친구라는새끼한테전화를걸어물어봤다.
심드렁하게내하소연에대꾸를하면서
응응-거리던놈이결국한다는말이정신적문제.
"내가뭐가돌아?
나같이정상적인인간이어딨다고?
"
[미친놈이지입으로미친놈이라고하는거봤냐?
]
미친놈이지입으로....;;;
그럼정말나는미친놈이었던가!
!
!
!
!
[병원가봐.너갑자기이유도없이우울해지는적있지?
그리고또금새기분이좋아지지?
것도병이야.조울증.
그런기분전환도병인세상인데하물며사귀는사람들한테
하나같이차이는것도분명히병일꺼다.
요즘은뭐맨탈클리닉해서평범한사람들도많이상담받으러간데.혹시아냐?
]
압박복이라던가-온몸을꽁꽁싸매는그하얀옷.
미친놈들한테입히는옷말이다.
생각없이흰바지에흰셔츠입고습관대로거울앞에섰는데순간
내가그압박복을입은기분이들어서순간섬뜩해졌다.
혹시진짜로내가미친놈이면어떡하냔말이다.
이환자위험하니까가둬!
하고날맞이한의사가소리치면어쩌냐고.
아,나과대망상이문젠가
에이,가지말자.
하고침대에벌러덩드러누웠는데....
할일이없으니갑자기발끝부터손끝까지좀이쑤셔서견딜수가없다.
난내살에누군가의살이들러붙는그감촉이너무좋다.
아니거의중독이다.
옆에살색이보이면그걸만지지않고는냄새를맡고혀를대보지않고는못배긴다.
거의집착에가까운이증상은-글쎄다언제부터였더라..
초등학교3학년때가족들하고놀러가다가
교통사고를당했는데엄마가나를감쌌다.
숨이막힐듯한가운데서-아니정말숨이막혀서질식직전까지갔다-엄마의향기,
내눈꺼풀위로흐르던엄마의뜨끈하고비릿하던그핏방울들.
눈앞에가득찬가슴설레던그투명한진분홍색살색들-
그리고나중에안건데목매단사람들은죽기직전에그렇게황홀할수가없다며?
나도그걸느꼈다.거의오줌을지렸다너무좋아서.
아이대로죽어도좋아-라는생각이저절로들정도로.
그때부터였나보다.
난살색,햇빛에탄갈색말고햇빛에드러나지않은살색들-
굳이말하자면입술안의혀,입천장,잇몸,귀뒤의보드라운살,
엉덩이를벌려야만나오는그속살들의색-에거의미친다.
그리고지금처럼주변에그런게보이지않을때는불안증상을보인다.
내팔꿈치안쪽에내코를박고눈을윗팔뚝으로가리고
다른자유로운손으로수음을한다.
살냄새를느끼면서살이부딪히고부벼지는소리에꺽꺽대면서.
아-안되겠어.병원에가자!
!
!
!
"섹스중독증이시네요"
섹스중독증....;;;
멘탈클리닉이라고강남에좋은데있다고하길래
쭈빗쭈빗들어가자마자몇가지대화를하던의사놈이
날카로운눈매를자랑하면서중앙에놓인침대를가리킨다.
뭐-꼴렸어?
의료시간에이런짓해도되는거야당신?
역시,항상이런식이라니까훗.
거한마음으로드러누웠더니의사놈갑자기내눈앞에다가뭘흔든다.
저게뭐....냐아.....흔들리는추를보고있다가나최면에걸린거였다.
최면걸렸다가깨어나면기분도더개운해지고몸도가뿐해진다더니
혈기왕성-그래서더욱얼른누군갈안고싶어서몸이달아버린나를
책상앞에다시앉히고의사놈이뱉은말이저거다.섹스중독증.
뭐godoffuck라는말을안들어본건아냐.색광,색마,섹스광
그런데뭐시기?
섹스중독증?
"어릴때충격이라던가-뭐병에는다이유가있는거니까.
심리치료받으시고섹스말고다른데다가관심을돌리는데
노력을기울이신다면나을수도있는병이예요."
"그래요?
그런데꼭고쳐야되나요?
"
"그건폐암걸린환자가꼭금연을해야하나요라는질문과같군요."
"네?
"
"그렇게살다가덜컥성병,그러니까매독임질..
더하면에이즈그런거걸리고싶으세요?
"
"아니요...."
꼬랑지를내리자의사라는놈이피식-웃음을날리더니차트를들고일어난다.
매독임질-게다가에이즈라니.
오오섹스의신이시여진정절버리시나이까.
"따라와요.쇠뿔도단김에빼랬다고다행이10분후에
섹스중독자들의심리치료가있으니까.
우선오늘한번들어보시고본격적인치료는그후에상의해보죠."
씨퍼럴.뭐야오늘아침까지만해도건강한육체에건강한정신을
자랑하던내가단숨에이렇게미친놈딱지를받아버리다니.
쿠헝헝!
!
메롱이다!
댈약조치안타!
!
!
!
"이쪽은-아,소개는직접하시죠.섹스중독증은자신을
표현못하는데서오는억눌린상황때문에생기는걸수도있으니까."
미친놈되는거정말한순간이군.
나는둥글게자리잡은의자들중상석에앉으면서옆자리로날앉힌
김희철멘탈클리닉의의사놈-그러니까김희철-의말에엉거주춤일어났다.
김종운시팍놈죽었어!
!
친구한테소개시켜준데가하필이면이딴데냐!
!
"자,부끄러워마시고편안한마음으로본인을표현해봐요.레드송-"
"제이름은김영운이고나이는21살입니다.
보시다시피질병하나안걸리는튼튼한체질이고요.
밥보다술을좋아하며말빨하나는끝내주죠.
눈썹이짙으면정력도좋다는말이있는데그건
제가살아있는증거니까믿으셔도되구요.
친구들우리모두힘내요.화이팅!
사랑합니다!
"
헉;아직도최면에서다안풀린건지김희철의사가
레드송을외치자마자줄줄줄입에서내소개가나온다.
순간싸해진분위기속에서등에식은땀이삐질-나는걸느꼈다.
김종운...박아버리게써.....
"풋-"
초짐이넘어가는소리가들릴정도로조용해진상담실안에
누군가의웃음소리가비눗방울처럼톡-하고튀었다.
소리가난쪽으로시선을돌리자...마이갓.알라리요알라신이쉬여.
본인입에서난웃음소리에자기가놀랐는지입가를손으로가리고-
특이하게손등으로입가를가리고손바닥을앞으로내놓는자세로-
시선을불안하게흔드는놈이눈에들어왔다.
아,저불그스름한손바닥.내손보다한참은작아보이는저올망졸망한손.
손을천천히내리자바르르-깨물어주고싶게떨리는붉은입술.
아-꼴.렸.다.
"박정수씨.감정을표현하는것은부끄럽거나수치스러운게아니예요.
지금상황에선웃음이나는게당연하죠.잘했어요.모두들박수-"
미친놈으로만든건언제고이젠개그맨이냐!
!
의사자식의말에벙쩌있던다른환자들이우레와같이박수를친다.
주변의반응에당황한듯정수란녀석이빨개진얼굴로주변눈치를살핀다.
뭐어쨌던박정수이라고?
호오-너같이순하게생긴놈도섹스중독증이라고?
"오늘은여기까지.그리고영운씨치료받는태도가상당히불량하시군요.
정신치료전에최면요법으로정신개조부터받으셔야겠어요.
내일이시간에다시오시죠."
심리치료시간.초기의그웃음으로집중을받은게아직까지
부담스러웠던지박정수란녀석끝날때까지입한번벙긋안했다.
그저청초하고수줍게살짝살짝어색한미소-
어떻게니가'나랑같은과'일수가있단말이냐!
!
이미꼴린상태고너무신기하고-김희철이뭐라고지껄이든,
다른놈들이'어젠지하철화장실에서결국못참고..크흑..'하는
암울한고백을하던말건계속정수만찍어서봤다.
나의강렬한눈빛을느끼지않았다면그건섹스광이아니라석남（石男）이지.
흘긋흘긋나를훔쳐보다가눈이마주치면화다닥-놀라서다시눈을내리깐다.
그리고오분도안지나다시조심스래내쪽으로시선-.
너혹시섹스광이아니라상대를섹스광으로만드는병인거아니야?
"박정수씨?
"
"네...네에?
"
김희철이정신개조어쩌구하던간에무시해주고끝이나자마자얼른복도로달려나갔다.
문옆에기대서있다가지하철아저씨,바바리아저씨,노출증아가씨다들지나치고
끝무렵에천천히걸어나오는박정수옆에붙어
같이걸으면서말을걸자화들짝놀라뒤로물러선다.
누가보면내가널잡아먹으려는줄알겠다.
아니,잡아먹으려는거였던가?
"정식으로인사드리죠.김영운이라고해요.이렇게만난것도인연인데-"
"아,예예.그럼.."
낯을가리는건가?
불편한듯몸을비비꼬면서마지못해대꾸를해주던놈이얼른내옆을지나치려한다.
어딜-.너도나같은킹카보기쉽지않을꺼고
나도너같이탐나는물건오랜만인데쉽게보내줄까봐?
"식사나해요.점심전이죠?
"
이런적은진짜오랜만이다.
먼저다가오는녀석들하나골라잡았음잡았지
이렇게먼저대쉬하는것도오천년만이라고.
"아..아니저는모르는사람하고는.."
"우리가뭘모르는사이예요.내이름알죠?
나도거기이름알고.
우린두시간이나같은공간에서같은치료를받았고.
근데뭐가모르는사람이예요."
상당히억울한일을겪었는데아무도안믿어준다는5살배기의표정같은걸
지으면서정수는내가손을잡고끌자어쩔수없다는듯딸려온다.
이길로곧장근처여관이나없으면공중화장실로도가고싶다만-
우선은밥부터먹자고,밥부터.
"좋아하는음식이뭐예요?
닭갈비?
춘천갈까요?
아님대게?
영덕가요?
"
"배..안고파요.."
"뭐어쨌던여기근처는맛있는집이없으니까,우선차타요."
억지춘향식으로버팅기는정수등을떠밀어서보조석에앉히고
운전석에앉아나먼저매기전에신나게정수안전밸트를매주는데-
"아아...더세게..."
응?
방금들린이허밍같은신음은뭐당가?
꾸워억;너가아까그순진해뵈던청순소년맞냐!
!
!
!
손을입가로가져간정수가검지손가락관절부분을입술로깨문상태로
촉촉하게젖어농염한눈으로날내리깔아보면서신음을흘리고있었다아!
!
"더세게영운이씨.."
"네?
"
"벨트...더세게요."
쿨럭;
이게뭔경우란말이당가!
!
!
!
!
!
!
순간좁은차안이급속도로냉각되감이느껴졌다.
아니,한시간넘게추운바깥에세워둬바깥과별다를바없이추운차안인데
정수랑붕가붕가할생각에만들떠여태까지몰랐다가현실로돌아왔다고해야되나.
지금.....뭐래는거냐....?
뭐..뭐야.
물론같은증상으로치료를받는사람들모임에서만났으니이녀석도
섹스중독자라는소리라는건이해가되지만...꾸억,너SM계열이냐?
이런변태를봤나.채찍,가죽끈,개목걸이,체인-뭐그런거?
으아아난그런건취미없다고.
섹스에필요한도구는윤활제와콘돔뿐이라는게내신조다.
예전에재미삼아촛농이란걸한번써먹어본적이있긴한데뜨겁기만하고..재미없었어.
"세...세게요?
"
"아-응,더세게..하아..더세....헉!
"
넋이나간얼굴로'세게요?
'하고되묻자여전히비몽사몽한얼굴로
반쯤감긴눈을게슴츠레뜨곤대꾸를하던정수가
못보여줄걸보여준표정이되선몸을딱굳혀버린다.
그리곤곧장울듯이아랫턱을달달달떨기시작했다.
"저...정수씨?
"
"죄송해요!
!
!
"
그렇게...정수는안전밸트를매주려고옆으로자세를돌린
그자세고대로굳어버린나를두고축지법을배운사람인양
차밖으로뛰쳐나가더니착착착-하고사라져버린다.
잠깐멍해있다가휑해진옆좌석에황망히고개를들어
바깥을보자이미흔적도없는박정수.
어딜갔냐!
아랫놈은해결해주고가야지!
!
!
!
채..채찍은없지만넥타이풀러서묶어줄께정수야!
!
아이고두야.
나정말대단한녀석한테꼴려버린거아냐?
어쨌던마지막섹스후12시간하고도23분45초.김영운기록세웠다.
[김희철입니다.]
이른아침.
끝없이울리는전화벨에겨우잠을깨서받긴받았는데...김희철?
아,김희철멘탈클리닉.동시에정수의그하얗던손바닥이생각나버렸다.
입이찢어지도록하품을하면서옆에세상모르고곯아떨어진
이름도가물한녀석의벌거벗은등짝위에내가슴을대고누웠다.
전화기를잡지안은손을보들보들하던-지금은
끈적거리는엉덩이굴곡사이로뻗어손가락으로부벼댔다.
"아웅,영운씨.그마안-나죽을것같단말야."
얼굴도몸매도그리고살색도중급인녀석이앙탈만은최상.
몸이달을대로달아단골가게가서눈에뵈는첫번째놈을꿰차고들어온게어젯일이다.
밤새도록즐겨서졸린건아는데-나는아침에더꼴리는체질이라고.
하지만나도전화통화중이니까봐준다.
몸을비틀며내손을피하려는녀석의어깨를이로꽉물어주고전화로신경을돌렸다.
"무슨일이시죠?
"
[어제말씀드렸을텐데요.정신개조받으러오시라고.]
치료만받으면되지뭔놈의정신개조?
거기가해병대냐?
"저바빠요.치료는다음주잖아요.다음주에가죠.그럼먼저끊습니다."
[한시간안에진료실로오세요.레드송]
이....이시퍼럴새끼!
!
!
아직도최면안풀었냐!
!
!
!
나는속으로는가기싫어!
라고울부짖으면서도
한시간이라는말을지키기위해재빨리일어나외출준비를했다.
"영운씨..어디가?
"
"너씻고가버리던지아니면여기있던지마음대로해.나바빠서간다."
시끄러운지침대에서허리를부여잡고일어나던놈에게그리말해줬다.
너도길게가봤자일주일이겠구나-라는생각을하면서.
속으로연신욕을해대며시간을지키기위해주차를하자마자헐레벌떡
병원안으로들어갔는데진료실앞복도에서정수를발견했다.
소복히쌓인흰눈에반사되는환한햇살을받으며창가에기대서선종이컵에든
커피를-또는정력을감퇴시킨다는말을들은후나는10년동안마시지않았던
율무차를-입김으로호호식혀가며마시는게다이렉트로눈에들어왔다.
넌오늘어인일이냐?
"정수씨?
"
"아...여....여....영운씨."
반갑게인사를하면서다가서는데날발견하자마자
심하게동요를해대면서뒤로주춤물러선다.
내숭까지말라고.내귀에선아직도어제너의그목소리가울려퍼진단말야.
'영운씨더세게...'
크학!
아침에바빠서풀지도못한욕구가다시치솟았다.
"왜....왜이러세요?
"
뭔말이필요하냐.
김희철의레드송따위-난부여잡힌손목을풀어내려고
애를쓰는정수를무작정복도끝화장실안으로끌고갔다.
"하..하지마요!
"
화장실안쪽으로끌고들어가서손목을풀어주자마자
뜨거운거에데인양펄쩍뛰면서소리를지른다.
스티븐킹이그랬다.알콜중독자한테술을마시지말라는건
세상에서제일심한설사병에걸린사람한테똥싸지말라는소리랑같다고.
그건섹스중독증도마찬가지.참으라고?
넌설사나면참을수있냐?
몸이바싹바싹마르고정신이해롱거려도어떻게해-
저절로알아서질질나오는걸틀어막는수는없는걸.
정수를벽쪽으로들이밀고아랫섶으로꾹-녀석의아래를
눌러주면서시계를보자한시간이되려면아직11분이나남았다.
"조용히해.10분.10분만적선해라."
곤란하다는얼굴로아랫입술을쥐어뜯던녀석의머릿속은무슨생각으로가득찬건지.
사람들눈치챌까봐낮게깔린목소리로침묵을강요하는
강간스런분위기가연출되자또다시달아오르고있다.
당최정상스런섹스는해본적이없어뵌다이녀석.
하지만어떻게살아왔고뭔생각인지는내알바아니고-
뒷머리에손가락을집어넣고좋은샴푸향기가나는머리속으로코를파묻었다.
머리카락으로햇살에서보호된하얀두피.아-씨발
이런거에집착하는나역시정수처럼변태다변태.
"자...잡아뜯어줘..."
내목아래에뜨거운입김을가쁘게쏟아내다가정수가드디어한마디를던졌다.
어딜잡아뜯어달란말이드냐;슬금실눈을뜨고아래로눈을내리니정수,
이새끼가눈을치켜뜨곤벌써달아오른얼굴로흥분한듯입술을벌벌떤다.
"꺄아악-학,영...영운씨."
아-머리카락?
기대에부응하고자있는대로-는아니고,
약간아플정도로만위로잡아당기자당장에자지러진다.
손가락사이를흘러내리는부드럽고얇은머리카락.
다른손을셔츠안으로집어넣는데-오오,이새끼몸하나는죽여주는구나.
손가락끝으로느껴지는몸의선이나감촉이기대보다훨씬더훌륭했다.
천천히허리에서부터가슴쪽으로갈비뼈를느끼면서손을올려갔는데-
손에잡히는이차가운건?
손을빼내고목부분을잡아당겨안으로고개를파묻었다.
피어싱이군.유두에링모양의피어싱을하고있다이녀석.
그리고,배꼽에도반짝이는저거역시-
이눔아넌왜외양하고속하고이렇게도틀리다냐!
"뺘..뺨때려줘.응?
"
쿨럭.
가지가지한다.바지자크를내리고그안으로손가락을집어넣어서
막만져주려는순간그손을잡아빼더니이번에는왼쪽뺨을내민다.
내가널어떻게때려!
사람때리는거취미없고...게다가난-
애원하는듯한눈동자에마지못해살짝,톡-하고뺨을건들였다.
"씨발.갈기라니까!
!
!
"
나는사람안때린다니까!
차마비명을지르는녀석의얼굴에빨간줄을내고싶진않아서
자해에도취미없는건마찬가지다만내뺨을있는대로내손으로갈겼다.
생긴대로나손도맵고아귀힘도세다고.어떻게때리냐널.
위로치겨올라간내손과짝-!
하고들려오는소리에
눈을꾹감고있던정수가놀라눈을뜬다.
금세열이화끈하게오르는게안봐도뻔해.
손자국이뻘겋게나있겠지.
"갈겼다.그러니까조용히해."
놀랄줄알았는데내붉어진뺨에손을데더니금새흐으흥-하는얼굴이된다.
맞는걸좋아하는에셈엔터테인먼트!
는아니고;어쨌던희귀한취향의녀석이니
이런가라앉고호러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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