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门的荣光28.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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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门的荣光28

제목:

[가문의영광]제28회

*본서비스는작가님의원대본내용이므로,방송내용과다소차이가있을수있습니다.

제28회.

#.1씬.종가앞.（밤）

-단아,나오면,벽에기대서있는강석.

단아（강석앞으로다가서는）

술마셨어요?

강석.....

단아（안타까운심정으로보는데）

강석（단아를끌어안는）

단아.....

강석나좀....말려봐.

뭘하려는건지모르지만,하지말라고해.

제발하지말라구말해줘.

단아（슬픈표정으로멍하니서있는）

강석（떨어지면서단아의어깨를두손으로거칠게잡고）

아무짓도하지말라고해봐.

네가그러면,네가그렇게말하면,나흔들릴지도몰라.

그러니까제발.....

단아그럴수없는사람이잖아요?

강석.....

단아그게당신천성이잖아요?

같이죽는줄알면서도찌를수밖에없는게.

강석（보다가,힘없이두팔을내리면서쓸쓸하게미소짓는）

그래,그래서늘당신이만만치않았던거겠지.

나란놈을제대로읽어내는당신이.

단아아무도멈추게해줄수없어요.

스스로멈추지않으면.

강석맞아.난브레이크가고장난놈이니까.

멈추는법을모르는놈이니까.

그러니까어딘가에부딪혀서만신창이가돼죽을때까지

이대로가보는수밖에없는거겠지.

들어가요.（돌아서는데）

단아미안해요.아무것도해줄수가없어서.....

강석（쓸쓸한미소짓고섰다가걸어가는）

단아.....

강석（돌아서서걸어가면서,마음의소리.）

그래,당신이잘한거야.

당신이말린다해도난달려갈수밖에없는놈이니까.

#.2씬.단아의방.（밤）

-단아,들어와서앉는.괴로운심정으로두손으로얼굴을가리는.

#.3씬.혜주의방.（밤）

-혜주,잠들어있는데,천갑,안타까운심정으로혜주의

얼굴을쓰다듬고이불을여며주는.

#.4씬.강석의집2층거실.（밤）

-강석,술에취해올라오는데,천갑방에서나오는.

천갑나가서술했냐?

강석네,좀마셨어요.

#.5씬.강석의방.（밤）

-강석,천갑,들어오는.

천갑（강석을딱하게보다가）

혜주저놈저렇게된것도마음아프지만.

강석.....

천갑가끔은.네놈한테도미안한마음이든다.

강석.....

천갑내가살아온전력때문에네놈이그짐을다짊어지고

가는게아닌가싶어서.

우리모르게혜주저거챙겨온것도다안다.

강석아?

강석네.

천갑내가잘못살아온거냐?

강석（슬프게보는）

천갑웬수를웬수로갚으면서살아온게,그래서자식까지저모양으로

만들었으니,어쩌면잘못살아온거겠지?

강석아니요,아버지.

세상사람들다우리한테돌던지라고하세요.

가난때문에세상에원한있는인간들너희뿐만아니다.

다들그렇지만너희처럼은살지않는다.

그렇게훈계하라고하세요.

떠들고싶은대로떠들고욕하라고하세요.

그건못난지들몫이고,우린우리운명대로살아가요,아버지.

천갑고맙다.

세상사람들지들맘대로떠들라고해.

난아들놈인네말만들을테니까.

강석네,아버지,그러세요.

아버지세상을향한그깊은원한제가다갚아드릴테니까요.

천갑（강석의어깨를잡았다놓으며）

자거라.（나가는）

강석（괴로운심정으로의자에앉고,싸대기를보면서）

너하나만나한테남겠구나,자식아.（F.O）

#.6씬.회사전경.（낮）

#.7씬.회사복도.（낮）

-진아,청소하고있는데,수영걸어오는.

진아저기요.

수영（보면）

진아다음주까지만일해야할거같아요.

수영왜요?

진아제가계속있으면아저씨한테너무부담드릴거같아서요.

당장그만둬야하는데,일할사람구해질때까지만있으라고

사장님이그러셔서,당장그만둘수는없어요.

수영또편의점같은데서일하려구요?

진아차라리잘됐죠,뭐.

그럼아저씨퇴근하시다들려서컵라면에삼각김밥

드시고가실수있잖아요?

아무눈치도안보고.

수영（그런진아가애잔하고）

-멀리서걸어오다가그런두사람을보는영인.

#.8씬.수영의사무실.（낮）

-수영,들어오는데,영인서있는.

수영무슨일로?

영인퇴근하고시간좀낼수있어요?

하실장?

수영.....

#.9씬.태영의사무실.（낮）

-태영,핸드폰울리는데보고만있는.

나말순이란이름.

#.10씬.경찰서앞.（낮）

-말순,핸드폰들고서있는.장기,뒤에서다가오며.

장기일하다말고나와서무슨전화를그렇게해요?

말순.....（전화끊는）

장기점심먹으러가요.

말순대성건설이라는데,어디있는회사냐?

장가네?

#.11씬.태영의사무실.（낮）

-태영,서류걸어오는데,

직원과장님?

로비에손님와서기다리시는데요.

태영.....

#.12씬.회사로비.（낮）

-태영,걸어오는데,말순（경찰복장）서있는.

태영（당황해서보는）

말순（빤히보는）

태영（다가오는）

네가여기까지웬일이냐?

말순너내전화왜안받아?

태영바빴어.

말순（주머니에서만원꺼내서태영의손에쥐어주며）

나병생긴거같다.

하루라도일수안찍으면입안에가시돋는병.

일수찍으러오느라점심도굶게생겼다.

（돌아서서가려는데）

태영왜점심까지굶고이딴짓하러다녀?

말순（돌아서서보고）

병생긴거같다니까.

（걸어가는）

태영（애잔한느낌으로보는）

#.13씬.방송국사무실.（낮）

-병도,나가려는주정의팔을잡고.

병도경섭이가누구야?

주정（보는）네가그사람을어떻게알아?

병도경섭씨기다려그랬잖아?

주정넌몰라도되는일이다.（나가려고하면）

병도（잡으면서）

누구냐구?

주정누구면?

병도요즘일도안하고다른데정신팔려있는거다그사람

때문이지?

주정내가어디에정신이팔려있건네가무슨상관이야?

병도그인간누구야?

선배연애하냐?

주정내가뭘하든신경쓰지말라니까.

병도선배일인데내가어떻게신경을안써?

-국장,두사람보고.

국장애정행각은사람들안보는데서해야되는거아이가?

주정（흘겨보고,병도팔뿌리치고나가는）

국장너그들사랑싸움하나?

병도국장님.

국장와?

병도술좀사주세요.

#.14씬.커피숍.（낮）

-주정,경섭앉아있는.

경섭혹시....

주정（보면）

경섭나다시만난거,아버님께말씀드렸니?

주정아버지,돌아가셨어.

경섭언제?

주정얼마전에.

경섭오래사실줄알았는데.

그럼,오빠한테는말씀드렸니?

주정왜?

경섭알잖아?

내가다시나타나서또네인생방해할까봐안절부절

못하실텐데.

주정말씀안드렸어.

당분간은기다려줄수있는거지?

경섭내가염치없이기다리고있어도되는건지모르겠다.

주정정작염치없는쪽은나잖아.

경섭씨인생그렇게망쳐놨는데.

#.15씬.박물관.（낮）

-강석,유리를가만히만져보고서있는.

들어서는단아.

단아언제왔어요?

강석조금전에요.

단아그럼전화라도하지그랬어요?

강석어차피이리로올거잖아요.

단아....

강석（둘러보면서）봄에증축공사들어갈겁니다.

설계도면봤는데,꽤괜찮을거같더군요.

단아학교에서많이고마워들하세요.

강석당신아마여기서천천히할머니가되어가겠지.

단아.....

강석사무실에서커피한잔타주겠습니까?

#.16씬.남교수사무실.（낮）

-강석,앉아있으면,단아커피를타서강석에게건네주는.

강석（받아서마시는）

나한테밥한번해줬고,커피한번타줬고,내옷한번다려줬구.

단아（보면）

강석아,또있구나.

싸대기따준거.

단아왜그런걸더듬어요?

강석이여자가나한테뭘해줬나,그냥더듬어지네요.

아,나춤도추게만들었구나.

단아（보는）

강석왜요?

단아다온건가요?

우리?

강석（쓸쓸하게미소지으며일어서는）

가죠,과외하러.

#.17씬.학교교정.（낮）

-단아,강석차에올라타는.

단아（안전벨트를매려고하면）

강석가만.

단아（보면）

강석（안전벨트매주는）

그놈이보는데서가아니라,그냥한번해주고싶어서요.

단아.....

#.18씬.강석의집거실.（낮）

-강석,단아들어오는.

아줌마어서오세요.

강석어머니는요?

아줌마몸이안좋으셔서계속누워계셨어요.

#.19씬.천갑의방.（낮）

-영자,누워있고,천갑그옆에앉아팔주무르고있는.

노크소리.

천갑하교수왔나보다,여보.

-강석,문여는.

천갑하교수왔냐?

강석（들어와서침대로다가오며）네.

천갑혜주때문에그런지영맥을못춘다.

여보?

하교수그냥가라고할까.

영자（일어나앉으며）아니야,이왕왔는데공치게할수는없잖아.

천갑기운없으면그냥가라고하자.

강석어머니?

영자응?

강석힘드셔도오늘은조금만이라도하세요.

영자그럴게.

#.20씬.강석의집거실.（낮）

-천갑,영자,강석,방에서나오는.

단아（인사하고）

천갑왔어요?

단아몸이안좋으시다고하시던데,쉬시는게어떠시겠어요?

영자（머리매만지면서）

아니에요.누워있으면처지기만하지.

공부해요,우리.

강석（2층으로움직이는）

#.21씬.강석의방.（낮）

-강석,착잡한심정으로앉는.

#.22씬.커피숍.（낮）

-혜주,테이블닦고있는.현규,다가와서는.

현규앉아봐요.（앉고）

혜주（앉으면）

현규치료계속받을거죠?

혜주.....

현규계속그렇게살수는없잖아요?

혜주.....

현규받아요,치료.내가부탁하는거예요.

혜주（울먹해져서）그럴게요.

현규나그쪽한테다른건못해줘요.

혜주.....

현규하지만,친구는해줄수있을거같아요.

혜주（눈물이흘러내리는）

현규근데그게더잔인한거일수도있어요.

더냉정하게구는게그쪽한테도움이되는거일수도있다는거예요.

혜주더잔인한거아니에요.

현규（보면）

혜주아무것도바라는거없으니까.

말했잖아요.

나한테아무렇게나해도된다구.

그런데,친구해준다고하면,그건너무고마운거잖아요.

현규（일어서며）끝나고운전연습시켜줄게요.

혜주（보면）

현규친구가5시간씩걸려서학교오게할수는없잖아요.

#.23씬.강석의집거실.（낮）

-2층에서내려오는강석.

단아,영자,책덮는.

영자그래도내가공부체질인가봐.

딱죽게처져있었는데책보니까머릿속이개운해지네.

-천갑,방에서나오는.

천갑공부끝났어?

영자왜또연속극보려구?

천갑당신고단할까봐그런다.

강석어머니?

영자응,왜?

강석하교수님오늘까지만오시겠다네요.

단아（강석을보는）

영자아니,왜요?

하교수님?

단아....

강석논문준비때문에도저히시간을내실수가없으시대요.

영자어머,어머,안되는데,난공부쭉해야하는데.

강석사정이있으시다는데어쩔수없죠뭐.

영자아쉬워서어떡해요?

하교수님?

단아.....

천갑（강석을보는）

강석가시죠,하교수님.

영자마지막인데,식사라도같이하고가요.

강석（단아에게）약속있으시다고하셨죠?

단아네?

네.

강석그럼가시죠.

단아（일어서는）

#.24씬.천갑의방.（낮）

-천갑,영자들어오는.

영자어떻게하루아침에딱그만둔다고그래.

천갑하교수가그런거같지않다.

영자응?

무슨말이야?

천갑강석이저자식이그만오게하는거같단말이야.

아까하교수얼굴보니까좀당황하는거같지않든?

영자그랬어?

아니,강석이가왜?

나공부좋아하는거뻔히알면서?

천갑이제그자식,칼을빼겠다는거겠지.

#.25씬.레스토랑.（밤）

-강석,메뉴판을보고있는.단아,그런강석을보는.

단아오늘까진가요?

강석뭐먹을래요?

단아.....

강석맛있는거먹어요.제일맛있는걸로.

단아맛있을거같지가않아요.

강석（메뉴판내려놓으며단아를보는）

고맙군요.그런말이라도해줘서.

단아그냥나가면안돼요?

강석（보면）

단아그냥좀걷고싶어서요.

강석......

#.26씬.길.（밤）

-단아,강석걷고있는.

강석겨울이라해가정말짧군요.

단아꼭....

강석（보면）

단아아주짧은꿈을꾼거같아요.

아주해가짧은겨울의어느날,낮잠을자면서꾼꿈처럼

그래요.

따스한햇빛받으며창가에잠시머리를기대고

달게잠이들었다가깬것처럼.

강석다행이군요.악몽이아니었다니.

단아다시는꿀수없는꿈이겠죠.

강석.....

단아그래서고마워요.

강석오늘이마지막이겠지만,오늘은아직다간게아니에요.

#.27씬.영인의사무실.（밤）

-영인,수영차를마시고앉아있는.

영인하실장?

수영네.

영인그아가씨한테갖는마음,어떤거예요?

수영......

영인오진아라는그아가씨한테갖고있는마음이요?

수영.....

영인내가잘못본건진모르지만,하실장그아가씨한테갖는

마음단순한거같지않는데?

같은회사에서몇년같이근무하고,또한집에서한달넘게

같이살면서하실장이어떤사람인지대충은감이와요.

아버진,하실장이자기를너무많이닮아서안타깝다고하시던데.

수영.....

영인예전에결혼전에요.

아버지,내가살던아파트앞에술드시고와서앉아있었던적이있어요.

그때,그런말을했어요.

여자집앞에술마시고찾아와앉아있고,이러는거스물몇살에

해봤으면좋았을텐데.

난어쩌면하실장도그런마음이아닐까싶은데?

수영그사람,제겐....

태어나서해보지않았던일들을하게해주는사람입니다.

영인.....

수영저자신,스스로도답답하고못났다는느낌많이받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그사람앞에있으면,웃어지고,말도많이하게되고,

제자신이꽤괜찮은인간이다그런느낌이듭니다.

영인그럼내가잘못본게아니었군요?

수영하지만,너무어린사람입니다.

영인그게왜요?

수영（보면）

영인그게뭐가문제냐구요?

수영......

영인이런말새어머니로쑥스럽지만,나세번이나결혼했었던

거알죠?

수영.....

영인세번째는길에서색소폰불던흑인남자였어요.

나보다열살이나어린.

수영.....

영인할렘가출신에배운것도없고,길에모자벗어놓고색소폰

불어서그날벌어그날먹고사는그런남자였어요.

매일퇴근하는길에그남자가길에서그러고있는걸봤는데,

어느날울적한일이있어서바에술마시러갔다가그남자를

만났어요.

그리고사랑했고,결혼했죠.

결국엔약물중독이된그남자를감당할수가없어서

이혼하고말았지만,그순간이진실하지않았다고말할수없어요.

수영.....

영인하실장?

내가왜이런말을하는지알아요?

수영.....

영인인생이라는거,길지않아요.

망설이고만있기엔너무빨리흘러가죠.

수영저,한여자의인생에서17년을허송세월하게만든놈입니다.

너무외롭게만들다떠나보냈습니다.

영인또반복될까봐겁나는거예요?

수영.....

영인왜잘못됐는지,알고있잖아요?

그럼같은실수는반복하지않을거구?

수영전요,어머니.

영인（보면）

수영그착하고어린사람을제인생에끌어들일자신이없습니다.

영인그건그사람이선택하게만들어요.

혼자모든걸결정하지말구.

사랑이란건그런거잖아요?

뭐든같이결정하는거?

수영......

#.28씬.말순의집앞길.（밤）

-말순,걸어오는데,태영차에앉아있다가내리는.

말순（보는）

태영뭐하고싶냐고왜안묻냐고그랬지?

말순.....

태영왜안묻는지아냐?

난물을자격없는놈이니까.

네가뭘하고싶은지아는게겁나니까.

말순그날,병원에서네가내귀에꽂은이어폰빼주고,이불여며주고

간그날밤,나한잠도못잤어.

태영.....

말순이게뭘까.이따뜻한느낌은뭘까.

저자식은내친군데,날여자로보지도않는웬수같은

일수쟁이친구놈인데.

왜이렇게가슴이설렐까,그러면서나못잤어.

태영그건,그건말순아.

네가너무남자경험이없어서그런거야.

너무바쁘고힘겹게살다보니까정이그리워서

나같은놈이조금신경써주는거에도감동해서그런거라구.

말순조금신경써준거야?

태영.....

말순그냥내가가여워서,사는게너무딱해서조금신경써준거냐구?

태영（시선피하며,오버하면서）

그래,그런거야.

발정난개로살던때그런방법으로여자애들후리고그랬거든.

그버릇이남아서.....

말순（뺨을때리는）

태영（멍하니보는）

말순왜자꾸나멍청이로만드니?

아무리경험이없어도,느껴지는건있단말이야,이멍청한놈아.

그래서너자꾸나안보려구하는거잖아?

태영（말순어깨잡고흔들며）

말순아,나말순,정신차려.

이또라이같은기집애야.

너지금나같은놈잡고뭐라고떠들고있는지나알아?

내가얼마나한심하게.....

말순（태영의목을끌어안으며,입을맞추는）

태영（굳어지는）

말순（입을맞춘채그대로있는）

태영（눈을감는）

#.29씬.만기의방.（밤）

-만기,멍하니동동을보고있는.

동동불쌍한애예요.

만기（보는）

동동엄마랑아빠랑이혼했는데,엄마랑아빠랑다다시결혼하셨대요.

만기저런.

동동그래서할머니집에서산대요.

만기너한테그런말을하드냐?

동동아까요,태권도학원끝나고집에오는데피자집앞에서

어떤아줌마잡고울고있는거예요.

나엄마한테가서살고싶다구.

만기（마음이아프고）

동동그아줌마,현지엄마요.막뛰어서택시타고가버리셨어요.

그러다현지가저보고,너다들었지,그러면서

주먹으로또때리려고하는데,때려도된다구했어요.

그리고하나도못들었다고했어요.

그랬더니.....막큰소리로우는거예요.

만기.....

동동할아버지,전요,현지보다행복한아인거같아요.

현지는엄마랑아빠가다같이못산다고하는데,저는

그래도아빠가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