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准基一枝梅4Word下载.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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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
아버지
#2.후원정자위/낮
쇠돌과시후앉아있다.그아래군관지키고서있다.
쇠돌손에는여전히포승줄묶인채다.
쇠돌(애틋한눈빛)그땐아는척도못허고...
참,귀허게잘자랐구만...
시후아부진많이늙으셨어요.그때,많이아프셨지요?
쇠돌아니여.암시랑도안혀..나사원체쥐어터지는덴
이골이난몸이잖여...괘안혀...
시후그아인...누굽니까?
쇠돌아,용이.어쩌다줏어다키운아이구만...
니그리보내고허한우리부부맴대신채워준고마운
놈이여.
시후(고개끄덕인다)
쇠돌엄니..보고싶제?
온김에보고가그라.금방올것인디..
시후아니요..보지않겠습니다.
어디서마주치더라도절대아는척말라셨습니다.
저또한그리할것입니다.
쇠돌(가슴이아린다.묶인손으로시후손을꼭잡는)
#3.옥사인근/낮
시후,걸어가는데,단이보따리들고터벅터벅걸어간다.
흠칫서는시후,말없이단이뒷모습지켜본다.
#4.시후회상-저자거리/낮
단이바느질감주머니들고터벅터벅걸어가는데..
시후e엄니
단이(돌아보고놀라는)
시후(얻어터졌는지얼굴엉망이다)
나비싼음식,비싼옷다필요없어요.
귀한사람안될래요.엄니랑아부지랑살래요.
단이(싸늘하게)뉘시옵니까?
시후(놀라는)엄...니...
단이쇤넨도련님을모르옵니다.사람잘못보셨습니다.
단이쌩하니뒤돌아간다.충격받은듯바들바들떠는시후.
저자거리공터/낮
용이이얏하고달려드는데용이지발이엉겨모래바닥에쿵쳐박힌다.
기막혀보는흥견과대식.
벌떡일어나는용이대식에게헛발길질,손길질하고폼도영엉성하다
대식(한숨푹)온갖똥폼은혼자다잡더니..
희봉e어이~
일동돌아보면,희봉,덕팔(홍괴면)거들먹거리며걸어온다.
희봉연습중인가보네?
인사들하지.지난번대회우승자덕팔이.
여긴이번경기도전자.이름이뭐랬지?
용이(겁에질린)요,용인...데요..
덕팔성님,장난하슈?
아,이런찌질이랑붙으라고?
희봉(덕팔머리통툭툭치며)이새끼야,내가몇번을말해?
우리경긴도박이야.승부가전부가아니랬잖아.
질듯,이길듯..자빠뜨릴듯,자빠질듯...아,돈내고
보는사람간쫄이게.좀쪼는맛이있어야할거아냐.
덕팔(기분나쁘지만참는)
희봉니힘자랑보는것도한두번이지.그거금방질려.
손님떨어짐책임질래?
덕팔(입나발나와)돈이나제때줘요.
희봉(픽웃으며)너많이컸다.화악~(희봉앞장서가면)
덕팔,괜히용이머리툭치면서각오하라는듯눈부라리며간다.
희봉,덕팔가면,용이다리풀리고,휘청~.
대식저건도저히인간이랄수가없구만.괴물이여..괴물...
용이(추스르며)괜찮아.대식아,쌈은말이다,힘으로하는게
아냐.이머리로하는거야.(흥견돌아보며)성!
부탁있어.
#5.시후의방앞/낮
검연습에열중인시후.
시후,천천히검을상하좌우로움직이다,날렵하게옆으로확긋는데...
검의칼끝,바로앞에시완서있다.흠칫놀라는시후.
시완휘이이~이목에바람구멍을내고싶지?
시후...
시완(시완이들고있는검손으로내리며)
좋다.내기회를주지.오늘밤에아주까리파놈들이
격투도박을벌인다더구나.
거기서싸워이기면,상금이삼백냥이다.
시후(보면)
시완그상금을내게주면,내니놈키워준애비를손가락하나
다치지않게풀어달라하지.
시후(놀라는)
시완대신,반드시이겨야한다.
#6.흥견작업장/낮
선반위,물건을싼가죽턱놓는흥견의손.
흥견주문대로만들긴했다만...
용이고맙소.성!
흥견,걱정스레보고용이가죽풀면,쇠징박은가죽손싸개.
징박힌가죽발목보호대,이마에묶는가죽띠등이들어있다.
가죽띠에도징이박혀있다.대식이놀라만지며
대식다뭐냐?
용이출전용무기!
대식무기?
용이가죽띠머리에두르고앞에이얍기합소리와함께
돌판내리찍으면쩍~갈라지는...핫~거만한용이표정.
#7.저자공터/낮
용이,흥견이준물건들가죽에싼채,가져가고있고,또그뒤를
줄줄대식이따른다.
대식정말이런걸로이길수있으까?
용이새끼모냥빠지게.다덤비라그래.
봉순e어이!
용이,돌아보면저만치서봉순이손가락까딱까딱댄다.
용이(기막혀보며건들거리며가는)뭐?
봉순내가니눔땜에똥구멍에불난거생각하믄...
용이기집애말뽄새하고는.차암~모냥빠지네.
(생각난듯)오호라~너그약먹고피똥쌌지?
봉순(흡~어찌알았지?
)
용이덕분에울아부지도피좀봤다.
봉순헝~그약버렸다며어~
용이(실눈뜨고)그약,개똥에쇠똥섞은거,맞지?
봉순(당황하며)그런데이놈이걸핏하면개똥쇠똥이야.
그리궁금하면직접먹어보든가~
약병들고용이팔을확꺾는봉순.헉기집애힘도세다!
밀치고도망치는용이,몇걸음못가,공갈과딱마주친다.
봉순(&
#51922;
아오며)아부지!
잡어!
용이(반갑게)아제,용케무사했네.
공갈(확잡는)지혼자살자고도망을쳐!
비겁한놈!
봉순(약병들고씩웃으며다가온다)꽈악잡고있어
(약병,용이입에확들이부으려한다)
용이(이앙당물며고갯짓하며)으악~대,대식아...
#8.의금부외경/의금부기밀고/밤
*의금부:
역모죄,강상죄,왕족과사대부에관한범죄사건등을
다루는왕명특별재판소
죽늘어선각종추국안(추국기록)자료보관함들.
그중에이원호라고적혀있는보관함봉인되어있다.
심기원등록(등불)고정해놓고,봉인된보관함뜯어보면...
가족기록들..증거자료들보인다.
피로쓴혈판장을꺼내보는심기원슬픈눈빛으로들어다본다.
혈판장,넘겨보면피로쓴서명..이원호를비롯한이름들.
심난한표정으로혈판장을덮는심기원.
다시보관함들여다보다,문득범발톱노리개를발견한다.
범발톱노리개를들어만지작거리는심기원.
플래시백-거적때기에덮여져있는어린아이의시신.아이목에걸린
<
범발톱노리개>
가보인다.수막얼굴을보는심기원.
심기원<
를자신의품에집어넣는다.
#9.사천의처소/밤
사천과무이긴밀히얘기중이다.
사천(놀라는)좌상대감이?
무이예.13년전사건을다시들춰본다는게아무래도뭔가...
사천감시해!
무이예.알겠습니다...그리고...
사천(보면)
무이지난번에죽이라했던그사내,아직..살아있다하옵니다.
사천뭐?
무이(얼굴을들지못하는)분명히죽였는데...
사천(한심한듯본다)해치워!
무이예.이번엔절대실수하지않겠습니다.
#10.산속/밤
어둠속,횃불밝혀져있고길게늘어선줄이희미하게보인다.
목빼고앞쪽보고있는사내들,옆에누군가목탁두드린다.
공갈나무아미타려엉~관쉐음보소..보소.보소.
사내1(돌아보며)웬땡중?
공갈어리석고,우매한중생들이셔,어뜨케극락과해탈의
경지한번느껴보실라우?
사내2극락?
해탈?
순간,공갈,승복을확펼쳐보인다.(마치바바리맨처럼)
두루마리안에는춘화그림부터별전,남근모양의노리개등등...쫘악~
순간사내들눈휘둥그레지는...우와~
시간경과>
쭈그리고앉아돈세는공갈과봉순.헤벌쭉하는
공갈(빵빵해진전대툭툭치며,창고쪽보며)우리도한판걸까?
봉순(슬쩍땡기는)그르까?
#11.대형창고(날파람도박장)입구/밤
횃불확들어보이면벽보에출전대련자들
(자신의색을상징하는두건을쓴)을그린초상화와색명이큼직하게
쓰여있고,그벽보아래에는각색(홍,청,황,흑,녹,백)을
대표하는패들각자옹기안에가득꽂혀있다.
봉순그니까,이중,한놈한테돈을걸면되는거네?
봉순(거의바닥난홍패통보고)빨간놈이우승후본가본데?
봉순돈을내고,냉큼홍패를집는다.
공갈도홍패를집다가문득흑패초상화를본다.
공갈(갸웃)가만,이쌍판어디서본것같지않니?
봉순글쎄?
기생오랩시같이생겼는데쌈질은영~
공갈(턱에손가락괴며)낯이익은데?
하는데일련의대련자무리경기장안